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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미니어처

[DIY 미니어처 하우스] 미니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어묵, 붕어빵 하나씩 드시고 가세요~

어느덧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이 와서 무척이나 반갑지만, 한편으로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한동안 떠나보낸다는 생각에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드는데요. 겨울에 즐기는 따뜻한 포장마차 음식도 그 중 한 가지인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떡볶이! 어묵! 붕어빵!

오늘은 겨울을 떠나보내며 한동안 보지못할 포장마차 음식들을 미니어처로 소개해드립니다.



현실 반영 한가득한 포장마차! 이여사님의 솜씨를 맘껏 뽐낸 미니어쳐 작품을 한 번 들여다볼까요? :D

마침 지금 무척 출출한데, 저기 있는 붕어빵 한 번 맛보고 싶네요~ >_<

붕어빵, 떡볶이, 어묵으로 구성이 알찬 포장마차~ 현실 포장마차보다 더 깔끔하고 알찬 구성이지 않나요?



두 손가락만한 귀여운 의자.

이 작은 의자에 앉아 떡볶이와 어묵을 주문해 먹고 싶네요~



크으. 귀여운 대접에 깔끔하게 담긴 떡볶이와 어묵 좀 보세요!

색감이 정말 입맛을 돋우는 색이지 않나요?!?♥

미니어처 작품만 사진으로 찍으면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오실 것 같아서, 오늘은 100원 짜리 동전을 가져와 크기 비교샷을 여러 장 찍어보았어요.

100원 동전보다도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고추가루하며, 떡하며, 꼬치에 꽂힌 어묵하며... 정교함은 말로 이루 형용할 수 없네요! 작은 크기인데도 어쩜 이리 예쁘고 정제된 모습일까요?



붕어 문양이 선명한 붕어빵.

한 입 베어물고 싶은데요~ 종이봉투에 가지런히 담긴 붕어빵도 참 디테일합니다.

이 붕어빵도 역시 100원 동전보다 작은 크기입니다. 신기하죠?



제 손가락이 얇은 편인데, 손가락 두께보다 더 작은 붕어빵이예요!



붕어빵을 만들 때, 클레이를 붕어빵 틀에 직접 넣어서 굳히는 작업을 통해 붕어빵을 하나하나 만드셨다고 합니다.

모양이 갖추어진 붕어빵에는 물감으로 그 디테일한 질감이나 그을린 색상을 표현했고요.

단색으로 색칠한 것이 아니라, 그을린 질감을 섬세하게 표현한 부분이 참 인상 깊습니다! 디테일함에 또 한 번 감탄~♥



실제 두루마리 휴지로 만든 휴지 미니어쳐.

현실감 100%죠?



붕어빵 안에 넣는 팥도 직접 만드셨는데요~ 그 안의 숟가락도 보세요!

거의 실핀 두께입니다. 엄청 얇죠?



양념이 어우러진 떡볶이!

액체안에 떡, 고추가루, 홍고추, 청고추, 파, 어묵... 등등 어우러진 모습이 무척 신기해서 직접 손가락으로 몇 번이고 만져보았는데요.

맛있어 보이는 것을 넘어서 참 예뻐보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작게 표현했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요.

떡볶이 안의 액체가 궁금했던 저는 이여사님께 어떻게 만드셨는지를 여쭤보았는데요.



액체는 바로 경화제, 주제라는 레진 물질을 혼합하여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엔 끈적한데 일정 비율로 혼합하여 굳히면 단단하게 굳어진다고 해요. 신기하죠? 예전 초/중/고등학교 때 과학시간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매번 소개해드리는 미니어처 작품들은 학교에서 이여사님께서 직접 강의하시는 작품들이기도 합니다. ^^



떡볶이에 들어간 홍고추, 청고추, 고추가루.

저 작은 크기 좀 보세요! 쌀알보다도 작은 크기입니다~!! 철사를 이용하여 고추 슬라이스를 만드셨다는 사실. 그 창의력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미니어처를 만들다보면 두뇌가 말랑말랑해질 것 같아요! ^_^



국물에 담궈져있는 어묵. 얼른 하나 빼서 먹고 싶은 비쥬얼입니다! >_<

이여사님 손바닥 위에 올려진 떡, 꼬치에 껴진 어묵 좀 보세요~ 그 크기가 얼마나 작은지 가늠이 되시나요?



지붕도 하나하나 물감으로 꼼꼼히 색칠한 결과물이예요.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포장마차 주인이 서있을 방향에서도 찰칵!

어느 방향에서 찍어도 실제감 100%인 완벽 그 자체의 작품입니다~

지금, 포장마차에서 떡볶이에 어묵 국물 한 컵! 디저트 붕어빵으로 마무리~ 어떠신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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