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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미식탐험

[영종도/용유역 맛집] 푸짐한 조개와 시원한 국물의 칼국수 맛집, 황해해물칼국수

# 황해해물칼국수

(매우 주관적) 별점

맛          ★★★★☆

서비스  ★★☆☆☆

가격      ★★☆☆☆

분위기  ★★☆☆☆


용유역 맛집! 영종도 맛집! 해물 칼국수가 맛있는 황해해물칼국수 를 소개합니다.

오랜만에 정말 칼국수다운 칼국수를 먹고 왔는데요!



저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용유역까지 이동했어요.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움직였는데, 오후 2시쯤 타고 이동했더니 사람들도 많지 않고 여행 온 느낌이고 신기하면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D

자가용을 타고 간 것이 아니라 가기 전까지는 조금 우려도 되었는데, 우려는 기우였고 '우와~ 이런 곳도 있구나!' 하면서 즐겁게 이동했답니다.


▲  출처 - 황해해물칼국수1호점 (네이버 플레이스)


용유역에 도착해서 2번 출구로 나오면 여러 음식점들이 바로 보입니다!

저희는 맛집을 미리 알아보고 간터라, 맨 오른쪽 즈음에 있는 황해해물칼국수 집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용유역 2번 출구 나오자마자 바로 눈에 띄지는 않지만 오른쪽을 향해 찾아보시면 어렵지 않게 찾아가실 수 있어요.


참고로, 황해해물칼국수 음식점은 1호점과 2호점이 있어요.

자가용을 끌고 가는 것이라면 주차장과 매장 안이 보다 넓은 2호점을 추천드리고, 용유역에서 최대한 가깝게 바로 가고 싶다 하시면 역에서 접근성이 좋은 1호점을 추천드려요.

깔끔함을 중요하게 따지신다면 2호점을 추천드립니다. 비교적 최근에 생겼다고 해요. 저도 깔끔함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편이긴 하지만 1호점도 괜찮았어요! 제가 갔던 1호점은 조금 비좁긴 하지만, 그래도 밝은 편이고 비교적 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꺼려지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멀리서 봤을 때 사람들 몇명이 음식점 앞에 서있어서 설마설마 했는데...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앞에서 서성이고 있는 것이었어요..ㅋㅋㅋㅋㅋ

점심 식사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 2시 즈음이었는데, 제 앞으로 7팀 정도가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가시면 카운터처럼 보이지 않았던(?) 카운터에서 꼭!! 번호표를 받으셔야 합니다.

대기가 일반적인지, 대기하는 공간까지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난로도 있고 의자도 있어서 편하게 기다리다가 순번이 방송으로 나와 들어갔습니다. 방송으로 '64번 주문하세요!' 라고 하면 가서 메뉴 미리 주문하시면 되고요! '64번 들어오세요!' 하면 들어가시면 됩니다.



메뉴판은 이렇게 단순합니다. 단품 메뉴라 주문하기도 편하고, 전문점에 대한 신뢰도 가서 좋더라고요.

저희는 해물칼국수 2인분(10,000원X2=20,000원) 을 주문했어요. 인원수대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희 옆 테이블에는 산낙지(15,000원) 을 추가했던 것 같은데, 푸짐하고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산낙지나 전복 추가하시지 않으면 기본적인 조개만 넣어서 칼국수가 나옵니다. 다음에 다시 가게되면 산낙지나 전복 추가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기본 찬은 고추장아찌, 배추김치, 깍두기 - 이렇게 나와요.

장아찌와 김치 모두 맛있어서 맛있게 곁들여 먹었습니다.



원산지 표시도 잘 되어 있어요.



한 10~15분 정도 기다렸더니 짜란! 드디어 칼국수가 나왔어요.

가리비, 바지락, 홍합 등 여러 종류의 조개와 새우, 북어포가 들어간 시원한 육수의 칼국수였어요.

맛은?!? 예전에 외할머니가 해주시던 그 칼국수 맛이 나더라고요~!!! ♥

일반음식점에서 먹는 칼국수보다 조개가 더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조개의 쫄깃함과 시원한 국물과 불지도 너무 꼬들거리지도 않는 칼국수면 모두모두 맛있었어요! 생각하니 다시 먹고 싶네요. >_<

새우도 까서 먹었는데 참 맛있었어요. 숟가락에 바지락을 올려서 국물과 함께 먹는 맛도 정말 일품이었어요!!

장아찌와 김치와 함께 먹는 맛도 정말 조화롭게 맛있었답니다.



칼국수 맛집 리뷰는 여기까지인데요~ 식사하고 난 뒤의 시간도 잠깐 공유하고 싶어서 번외 사진도 몇 장 올립니다. ^_^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배를 땅땅 두드리며 주변을 구경하며 해변가를 걸어갔어요.

걸어가는 길에 승마를 할 수 있는 곳도 있더라고요! 10,000원에 승마를 할 수 있다고 해서 혹했지만.. 너무 추워서 말 구경만 조금 해보았어요.ㅋㅋ 겨울이 아니었다면 승마 체험했을 것 같네요. 승마는 보통 제주도가 아니면 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인천 해안가 쪽에도 승마체험이 있어서 조금 신기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어요.



오랜만에 바다에 와서 정말 신나고 기분이 좋았어요!

제가 서있는 바다는 마시안해수욕장 입니다! 이름이 특이하면서도 멋이 나지요? 쭉 가다보면 을왕리해수욕장과도 연결되는 것 같아요.

파도가 얼은 얼음이 길을 따라 이어져 있었는데요, 그 위를 걸으니 눈길을 걷는 기분도 나고 좋았습니다~ 기분 좋음이 느껴지는 사진들! ^_^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조금이나마 멀리 여행간 기분도 느껴보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당일치기로 바다를 보고 싶을 때, 조개 가득한 맛있는 칼국수를 먹고 싶을 때.

황해해물칼국수 에서 칼국수를 먹고 마시안해변 산책하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황해해물칼국수1호점

매일 09:00 - 20:00

(자기부상철도) 용유역 2번 출구 도보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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